한밭대 실험실에서 꿈꾸는 ‘내일은 로봇왕’ [스물스물]

한밭대 로봇 창업동아리 ICRS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름 자체가 지능형 제어 로봇 시스템 실험실(Intelligent Control Robotic System lab)의 약자입니다. 3D 모델링, 회로 설계, 마이크로프로세서, 인공지능 등 로봇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공유하고 해마다 새로운 로봇개발을 기획해 특허 출원을 하고 제품들의 시장성, 기술성, 수익성 등을 검토해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요" 기업명이 아니다. 대전의 한밭대학교의 동아리 'ICRS'의 얘기다. ICRS는 로봇 연구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2014년 실험실 아이템인 로봇을 사업화하기 위해 출발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을 돕는 서비스 로봇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며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백한결 ICRS 회장은 "기계공학, 전자·제어공학, 전기공학, 창의융합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 동아리를 거쳐 간 회원만 30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학생들은 머릿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각종 부품을 조립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학교나 정부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최근엔 험지 주행로봇이나 로봇의수, 로봇바디가 유연한 소프트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밭대 창업동아리 ICRS 회원들이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로봇의 근육 역할을 하는 엑추레이터(actuator)를 제어할...
Read More